부산과 울산을 잇는 4차로 국도 31호선(21.5㎞)이 착공 10년 만에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서 온양읍까지 9.2㎞를 15일에 개통함으로써 부산시 기장군에서 울주군 온산읍을 잇는 국도 신설사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2009년에 착공해 총 사업비 2098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가 개통되면 부산에서 울산까지 28분 거리가 9분으로 단축된다. 진하해수욕장, 간절곶 등 울주군 동해안 관광지는 접근성이 좋아져 더 많은 관광객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도로 개통으로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등 동해안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