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이 6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행정관에게 처음 제보한 인물로 지목받는 송병기(57)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자택과 시청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6일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명을 울산에 내려보내 아침 8시50분께부터 남구 신정동의 송 부시장 자택 아파트와 울산시청 본관 8층의 집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날 울산시청 집무실 입수수색에 들어간 검찰 수사관 5~6명은 송 부시장 집무실에 들어가 출입구를 통제하고 점심 도시락을 배달시켜 먹으며 오후까지 계속 수색을 벌였다.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찰 수사관들은 이날 오후 1시께 1상자 분량의 압수품을 들고나오며 압수수색을 마쳤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