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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조 66.2% 찬성…‘파업’ 가결

등록 2019-12-10 23:12수정 2019-12-10 23:17

노사, 기본급 인상 등 놓고 접점 못 찾아
대의원 대회서 파업 수위·시기 정할 방침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전경.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전경.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사 쪽과 임금 및 단체협상이 결렬된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파업한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조는 10일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 66.2%(1363표)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2059명 가운데 1939명(94.2%)이 투표했다. 노조는 대의원대회를 열어 파업 수위와 시기 등을 정할 방침이다.

노조는 기본급 12만원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부터 사 쪽과 임단협 교섭을 벌였다. 하지만 사 쪽과의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지난달 28일 교섭 종료를 선언하며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는 조정 시한 마감인 9일 회의 끝에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흑자경영이 이어졌는데도 사 쪽이 기본급 인상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 쪽은 차량 위탁생산이 올해 종료되고, 내년 신차 수출물량을 받지 못해 기본급 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노사는 지난해 6월부터 2018년 임단협 협상을 벌였지만 1년가량 접점을 찾지 못해 파업과 직장폐쇄로 맞붙었다. 지난 6월 노사는 극한 대치 끝에 임단협 교섭을 재개해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 내기도했지만, 6개월 만에 다시 대치하게 됐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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