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별세…18명만 남아

등록 2020-03-03 11:12수정 2020-03-03 20:04

대구서 2일 92살 할머니 세상 떠나
대구 중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외부 모습.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제공
대구 중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외부 모습.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제공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92살. 대구의 ‘위안부’ 생존자는 이제 1명만 남았다.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은 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신 이아무개 할머니께서 지난 2일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이 할머니는 1928년 5월17일 경북 영일군(현 경북 포항시)에서 태어났다. 이후 15살이었던 1944년 공장에 취직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북만주에서 ‘위안부’ 생활을 했다. 이후 해방 뒤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북만주에 살다가 2005년 고국 땅을 밟고 대구에서 살았다. 장례는 생전 고인과 유가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여성가족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모두 240명이다. 이 가운데 현재 살아있는 피해자는 18명뿐이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90살이 넘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