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3명 증가

등록 2020-03-03 18:10수정 2020-03-03 18:28

3일 오후 5시 기준 82명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늘어나 82명이 됐다. 온천교회 교인 1명과 확진자인 온천교회 교인과 접촉한 1명이 포함됐다.

부산시는 3일 오후 5시 기준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8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79명에 견줘 3명 늘었다. 확진자 82명은 온천교회 교인 31명, 신천지 교인 5명, 대구 방문자 12명, 확진자의 접촉자 28명,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방문자 1명 등이다.

수영구에 사는 부산 80번째 확진자(68·남)는 온천교회 교인이다. 지난달 19일 수요기도회에 참석해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는데, 증상이 있어서 검사를 받았더니 양성 판정이 나와 부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부산 81번째 확진자는 서구의 26살 여성이다. 부산 78번째 확진자(62·여)의 딸이다. 부산 78번째 확진자가 22일 대구에서 부산으로 이사 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았더니 양성이 나왔다.

부산 82번째 확진자는 동래구의 19살 남성이다. 부산 15번째(19·남) 확진자의 친구다. 지난달 23일부터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15번째 확진자와 접촉하고 열흘 만에 확진 판정이 났다.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는 사람도 늘고 있다. 3일 오후 5시까지 확진자와 접촉한 2949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1225명이 해제됐고, 172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1724명 가운데 온천교회 교인 611명과 중국 국적의 부산 7번째 확진자(29·남)가 접촉한 신천지 부산 교인 426명이 포함됐다.

또 부산시는 77번~79번째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77번째 확진자(74·남)는 지난달 23일 열이 나고 전신 통증이 시작되자 대구에서 자가용을 타고 부산으로 와서, 지난달 29일 저녁 7시11분 부산 해운대백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저녁 8시8~13분 금수복국 해운대본점에 들렀다가 부산 자택으로 갔다. 지난 1일 저녁 9시30분 부산의료원에 입원했다.

78번째 확진자(62·여)는 대구에 사는데 지난달 22일 부산 서구로 이주했다. 이사 당일 콧물이 났고 26일 병원 2곳과 약국 1곳을 방문했다. 지난달 26일 오후 3시47분~4시38분과 29일 오후 4시15분~오후 5시7분 롯데마트 광복점에 있었다. 지난 1일 오전 11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사하구의 79번째 확진자(5·남)는 지난달 9·16일 신천지 대구집회에 참석한 76번째 확진자(38·여)의 아들이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