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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신천지 교인 대학생

등록 2020-03-10 11:40수정 2020-03-10 11:43

8~9일 이틀 동안 추가 확진자 없다가 다시 나와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지난 이틀 동안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없던 울산에서 10일 25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시는 이날 북구에 사는 대학생(23)이 전날 울산시티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검사한 결과 이날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7일까지 24명 발생한 뒤 8~9일 이틀 동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다가 다시 1명 추가돼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이 대학생은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와 보건당국은 이 대학생의 자세한 감염과 이동 경로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부모와 남동생 등 가족과 접촉자들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에 나섰다.

글·사진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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