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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 숨져…사망자 65명으로 늘어

등록 2020-03-11 19:58수정 2020-03-11 20:01

경산거주 환자 국립중앙의료원서 숨져
봉화 푸른요양원 90대 여성도 사망
11일 오전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 511명이 발생한 경북 경산지역에서 방역당국이 거리방역을 펼치고 있다. 경산시 제공
11일 오전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 511명이 발생한 경북 경산지역에서 방역당국이 거리방역을 펼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판정을 받은 2명이 숨져 전체 사망자는 65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과 경북도는 경산에 살고있던 73살 남성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1일 오후 1시30분쯤 패혈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포항의료원,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이날 오전 9시58분께 봉화 푸른요양원에 입소해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90살 여성도 숨졌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8시엔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79살 여성이 사망(61번째 사망자)했고, 11일 오전에는 전북 익산원광대병원서 치료중인 84세 여성과 대구의료원에서 87살 남성도 숨졌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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