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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서요양병원 입원 환자 코로나19로 숨져…174명째

등록 2020-04-03 08:42수정 2020-04-03 08:46

2일 밤 92살 남성 포항의료원에서 사망

2일 밤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국내 사망자는 174명으로 늘었다.

경북도는 이날 밤 9시8분께 경북 포항의료원에서 92살 남성(환자번호 8772번)이 폐렴과 호흡부전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55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북 경산 서요양병원 입원 환자였다. 그는 지난달 19일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됐다. 이후 포항의료원에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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