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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패러글라이딩 추락 조종사, 숨진 채 발견

등록 2020-05-27 15:42수정 2020-05-27 16:04

119구조대가 26일 오후 경북 청도군 청도읍에서 나무에 걸린 패러글라이딩 체험객을 구조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119구조대가 26일 오후 경북 청도군 청도읍에서 나무에 걸린 패러글라이딩 체험객을 구조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떨어진 조종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26일 밤 10시32분 활공장에서 직선거리로 800m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조종사 ㄱ(62)씨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26일 오전 11시57분께 경북 청도군 청도읍에서 체험객 ㄴ(22)씨와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추락했다. ㄱ씨가 떨어지며 혼자 남은 ㄴ씨는 나무에 걸려있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ㄱ씨가 발견된 곳은 ㄴ씨가 구조된 곳에서 2㎞ 떨어져 있다.

경찰은 ㄱ씨가 추락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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