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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평화의소녀상’ 지키는 학생 문예 한마당 열린다

등록 2020-07-03 14:56수정 2020-07-03 15:12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총영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자전거를 놓고 간 모습. 소녀상을 지키는 부산시민행동 제공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총영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자전거를 놓고 간 모습. 소녀상을 지키는 부산시민행동 제공

부산경남대학생진보연합과 부산경남주권연대는 “4일 오후 5시께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총영사관 근처에 있는 정발 장군 동상 앞에서 ‘소녀상 지키기 부산 시민학생 문예 한마당’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풍물굿, 노래, 몸짓 등 대학생들의 만든 공연이 선보인다. 일본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을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대학생진보연합은 “소녀상은 일제의 만행을 기억하고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려고 시민의 힘으로 세웠다. 그런데 회계 의혹 등으로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보수 언론 등의 공격이 이제는 수요시위 중단과 소녀상 철거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소녀상에 대한 훼손은 일본 정부에 전쟁범죄 사죄를 촉구하는 우리 국민의 뜻에 역행하는 시도다. 친일 적폐세력으로부터 소녀상을 지키려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소녀상은 2016년 12월 시민 모금으로 이곳에 세워졌다. 하지만 건립 과정에서부터 일본의 철거 압박과 일부 단체의 훼손에 시달렸다. 지난달 22일 오전 11시께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앞에 있는 소녀상에 ‘박정희’라고 적힌 천과 나무막대기 등이 놓여 있는 것을 시민단체가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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