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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도소 운영자, 코로나19 검사 뒤 대구경찰청에 격리

등록 2020-10-06 13:11수정 2020-10-06 13:14

베트남에서 붙잡힌 디지털 교도소 1기 운영자 ㄱ씨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에서 붙잡힌 디지털 교도소 1기 운영자 ㄱ씨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국내로 송환된 ‘디지털교도소’ 운영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대구지방경찰청에 격리됐다.

디지털교도소 운영자인 30대 ㄱ씨는 이날 새벽 1시30분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해 아침 6시22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이어 호송차로 디지털교도소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대구경찰청으로 옮겨졌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대구 수성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들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대구경찰청 구금시설에 격리됐다.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ㄱ씨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 본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ㄱ씨는 지난 3월 인스타그램 계정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있는 사람들의 개인 신상을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디지털교도소라는 누리집을 만들어 개인 신상을 공개한 혐의도 있다. 아동·청소년 성호보에 관한 법률에는 성범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사람의 신상정보만 정보통신망(성범죄자 알림e)에 공개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디지털교도소에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이나 수사를 받는 사람의 개인 신상도 공개되는 일어 벌어져 논란이 일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지난 7월13일 디지털교도소 누리집. 디지털교도소 누리집 화면 갈무리
지난 7월13일 디지털교도소 누리집. 디지털교도소 누리집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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