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코로나19 이후 의료·사회문제를 주제로 의료산업 분야 신규 창업자 발굴을 위한 끝장 토론대회가 열린다.
울산시는 25일까지 ‘2020 온라인 메디컬 해커톤’(마라톤 끝장 토론)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울산시가 의료·생명과학 분야의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발굴을 위해 2017년부터 해마다 열어 올해 4회째 맞는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울산대병원이 후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토론대회가 진행된다. 25일까지 참가 신청자들이 사업안을 제출하면 28일 예선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팀을 추려낸다.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의료·바이오분야 전문가 창업교육과 울산대병원 의료진의 전문 지도를 받은 뒤 결선에 나가게 된다.
결선은 다음달 21일 울산대 아산스포츠센터에서 대면·비대면 절충 방식으로 치러지며, 6개 팀을 뽑아 대회 성적에 따라 시상한다. 상금은 최우수상(울산시장상·1개 팀) 500만원, 우수상(울산대병원장상·2개 팀) 각 200만원, 장려상(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3개 팀) 각 100만원 모두 1200만원이다.
의료·바이오산업 분야에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7년 이하 스타트업·중소기업이나 예비창업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biz-cowork.com)을 통해 하면 된다. (052)222-9127.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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