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낮 119구조대가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에 떨어진 아이를 구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아파트 4층에서 추락한 5살 남자 아이가 바로 아래층 에어컨 실외기로 떨어져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24일 낮 12시28분께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4층 발코니에서 아이가 추락했다. 다행히 아이는 3층 발코니 밖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위에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4층 발코니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가 아이를 구조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아이는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했는데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