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일 송철호 시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청년일자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20일 지역 청년 일자리 통합지원기관인 ‘울산청년일자리센터’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울산청년일자리센터’는 청년특화 일자리 상담과 발굴, 취업역량 강화 지원, 청년 일자리 사업 등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현장 취업을 지원하는 거점기관 구실을 하게 된다.
울산 남구 무거동 벤처빌딩 2층 121.8㎡ 공간을 리모델링해 사무실과 교육장, 상담공간 등을 갖추고, 센터장과 취업지원·일자리 상담사 등 4명의 인력이 근무한다. 근처에 대학일자리센터, 울산청년센터, 청년재단, 청년일자리카페 등 청년 관련 기관들이 모여 있어, 이들 기관과 연계해 협업 사업 추진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선 ‘2021년 울산 청년 일자리 정책 추진계획’도 발표됐다. 추진계획은 ‘일하는 청년! 내일(job)이 있는 울산’을 비전으로, △청년특화 일자리 지원망 구축 △실전 취업역량 강화 △청년 일·생활 균형 촉진 △포스트 코로나 대응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 참여 유도 등 5가지 전략을 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코로나 이후에 대비한 청년 디지털 전환 일자리 지원사업 등 신규 일자리 사업 9개를 포함해 24개 사업에 5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년 1473명의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 일자리경제과 담당자는 “울산청년일자리센터는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에게 단순 취업 상담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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