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울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16일 울산국제영화제 홍보와 지역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찾아가는 울산국제영화제 무료 상영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지난해 영화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을 신민재 울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의 작품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상영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다달이 일정한 주제를 정해 셋째 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3층 다목적홀과 다달이 셋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울산도서관 1층 종합영상실에서 한다.
이달엔 '가족 그리고 울산'이라는 주제로 김원호 감독의 <서울 손님>과 이현준 감독의 <바라던 바다> 등 2편을 상영한다. 두 작품 모두 울산에서 촬영했으며, 독특한 소재로 오늘날의 가족 세태를 꼬집는 흥미로운 영화라고 평가받는다.
울산시는 또 영화를 보기 어려운 계층과 지역을 위해 다달이 각 구·군 공공시설 등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이달에는 24일 오전 10시30분 중구 남외동 중구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 대상으로 상영한다.
울산국제영화제는 ‘영화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원하는 젊은 영화학도들을 위한 특별한 영화제’를 표방하며 지난해 12월18~20일 프레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출범했다.
울산시 국제영화제 담당자는 “시민들이 다양한 영화 작품을 감상하면서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고 울산국제영화제를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국제영화제 누리집(ulsan.go.kr/uiff) 참조.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