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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경남 학교 매달 채식하는 ‘다채롭데이’ 운영

등록 2021-06-16 11:53수정 2021-06-16 11:59

경남도교육청 공론화추진단이 채식급식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 공론화추진단이 채식급식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은 16일 “채식급식의 날 이름짓기 공모전에서 ‘다채롭데이’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직원·영양교사·영양사·조리사·교육행정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5개월 동안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올해 2학기부터 모든 초·중·고에서 다달이 한 차례 이상 채식급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채식급식은 곡류·과일·채소·해조류·달걀·우유·생선 등으로 구성된다. 횟수는 다달이 한 차례 이상을 원칙으로 하되, 학교별 민주적 의사 결정에 따라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후위기·환경재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환경 교육과 연계해서 운영하도록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채식급식의 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이름짓기 공모전을 진행해 ‘다채롭데이’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다채’는 생물 종 다양성 보존과 다양한 채식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데이’는 채식급식을 하는 날이라는 뜻과 감탄하는 경상도 사투리 표현을 중복적으로 사용한 것이다.

경남도교육청 공론화추진단은 “지속가능한 채식급식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고, 미래세대의 생활방식을 생태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거시적 관점에서 접근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울·대구·인천·울산·충남·충북 등은 올해 1학기부터 다달이 또는 매주 한 차례 채식급식을 하고 있다. 부산 등 다른 지역은 채식급식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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