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책&생각

정보라 ‘저주 토끼’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후보 올라

등록 2022-04-07 22:14수정 2022-04-07 22:30

5월26일 최종 수상작 발표 예정
정보라 작가.
정보라 작가.

정보라의 소설집 <저주 토끼> 영어판(안톤 허 옮김, 혼포드 스타, 2021)이 영국의 권위 있는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 앞서 같은 옮긴이의 번역으로 <저주 토끼>와 함께 1차 후보에 올랐던 박상영 소설집 <대도시의 사랑법>(Love in the Big City, 틸티드 액시스, 2021)은 최종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며, 이 상의 인터내셔널 부문은 영어로 번역되어 영국이나 아일랜드에서 출간된 비영어권 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2016년 한강의 <채식주의자>(데버러 스미스 옮김)가 해당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그 뒤 2018년 역시 한강의 <흰>과 황석영의 <해질 무렵>이 이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lt;저주 토끼&gt; 영어판 표지.
<저주 토끼> 영어판 표지.

<저주 토끼>는 현실과 환상이 분명하게 구분되지 않는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단편 10편을 담은 소설집이다. 정보라 작가는 연세대 인문학부를 졸업한 뒤 미국 예일대 러시아동유럽지역학 석사를 거쳐 인디애나대에서 러시아 문학과 폴란드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이 안톤 허(한국 이름 허정범)는 황석영의 <수인>, 신경숙의 <리진>, <바이올렛> 등 지금까지 15종 남짓한 작품을 번역한 전문 번역가로, 현재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에서 강의하며 한국문학 번역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저주 토끼>를 출판한 혼포드 스타는 배명훈, 최진영, 강경애 등 여러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번역 소개하고 있다.

&lt;저주 토끼&gt; 표지.
<저주 토끼> 표지.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작가와 번역자에게 함께 시상한다. 올해 이 부문 최종 후보에는 <저주 토끼>와 함께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올가 토카르추크의 <야곱의 책들>,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의 <새로운 이름>, 일본 작가 가와카미 미에코의 <천국>, 아르헨티나 작가 클라우디아 피네이로의 <엘레나는 안다>, 인도 작가 지탄잘리 슈리의 <모래의 무덤> 등 6편이 선정되었다.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수상작은 5월2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