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편혜영이 21일 ‘2022 김승옥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관사인 문학동네 출판사는 이날 단편 ‘포도밭 묘지’(<악스트> 2022년 5/6월호)를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포도밭 묘지'는 1990년대 후반 함께 '여상'(여자상업고등학교)을 졸업한 네 사람이 사회에 진출한 뒤 고졸 출신 여성 청년으로서 살아야만 했던 삶의 현실을 묘사한 소설이다.
상금은 5천만원이며, 시상식은 순천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날짜를 잡기로 했다.
상금 500만원씩을 주는 우수상에는 구병모·김애란·김연수·문지혁·백수린·정한아 작가가 선정됐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