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자 정민 한양대 국문과 교수의 저서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김영사)가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천영우)이 주관하는 제5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대상에 선정되었다.
대상에는 상금 5천만원(저자 2천만원, 출판사 3천만원)이 주어진다. 상금 2천만원(저자 1천만원, 출판사 1천만원)이 수여되는 본상에는 일반도서 부문에서 주경철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의 <바다 인류>(휴머니스트)와 백순심 작가의 <불편하지만 사는 데 지장 없습니다>(슬로디미디어), 박권일 작가의 <한국의 능력주의>(이데아), 정우현 덕성여대 약학과 교수의 <생명을 묻다>(이른비), 학예연구사 박준호의 <고문서의 서명과 인장>(박이정)이, 그림책 부문에서 이기훈 작가의 <09:47>(글로연)이, 번역 부문에서 이장우 영남대 명예교수와 장세훈 경북대 퇴계연구소 전임연구원의 <퇴계시 풀이>(전9권, 영남대출판부)가 각각 선정되었다. 또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는 공로상에는 출판외길 부문에 윤현숙 상상아카데미 편집상무, 해외번역 부문에 윤선미 번역아카데미 전임의교원, 언론 부문 강의모 방송작가가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새달 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최재봉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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