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젝트 브이
2037년 한국 최초의 거대로봇 브이를 조종할 파일럿으로 대학생 우람이 추천됐으나, 돌연 공개 오디션으로 뽑기로 한다. 다만 남성 대상. 결국 우람이 “국민 쌍년”이 되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한겨레문학상, 이상문학상 우수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작가 박서련 지음 l 안전가옥 l 1만7000원.
■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신예 등단의 지평을 넓혀온 교보문고 공모전 10회 수상작들. 2013년 로맨스 공모전 이래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서사 위주의 발굴로 조예은, 이두온 작가 등을 문단에 들였다. 만 10년째. 이승훈·김단한·고반하의 SF, 함서경의 좀비 판타지, 강솟뿔의 휴먼드라마.
마카롱 l 1만2800원.
■ 땅거미 질 때 샌디에이고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운전하며 소형 디지털 녹음기에 구술한, 막연히 LA/운전 시들이라고 생각하는 작품들의 모음
긴 제목(표제작)부터가 실험적이며 작가 정지돈답다. 도시와 이동을 주제로 한 첫 연작소설집으로 사유의 속도가 자유자재라 랩처럼 뛰게도, 가만 서 되짚게도 한다.
작가정신 l 1만4000원.
■ 달을 판 사나이
SF의 고전으로 꼽히는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중단편 전집 중 첫번째권. 10권으로 계획된 59편 전집 출간은 세계 최초라고 한다. 작가의 가장 큰 차별점은 취재와 경험에 기반한 미래 투시력. 달을 정복하고 ‘달을 판 사나이’의 얘기는 1945년 쓰였다.
고호관·김창규·배지훈·서제인 옮김 l 아작 l 2만4800원.
■ 뒤라스의 그곳들
소설가, 영화감독, 극작가인 마르그리트 뒤라스(1914~1996)의 집에서 이뤄진 다큐멘터리 감독 미셸 포르트와의 대담집이다. 단절된 공간의 집과 정원, 유년의 인도차이나, 불안의 바다 등을 고리 삼아 소설과 영화를 넘나든 작가를 재조명한다.
백선희 옮김 l 뮤진트리 l 1만3000원.

■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 땅거미 질 때 샌디에이고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운전하며 소형 디지털 녹음기에 구술한, 막연히 LA/운전 시들이라고 생각하는 작품들의 모음

■ 달을 판 사나이

■ 뒤라스의 그곳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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