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책&생각

일본통들이 본 일본의 8가지 ‘소프트파워’

등록 2006-07-20 19:37수정 2006-07-21 16:23

일본문화의 힘: 세계는 왜 J컬처에 열광하는가<br>
윤상인 외 지음. 동아시아 펴냄. 1만2000원
일본문화의 힘: 세계는 왜 J컬처에 열광하는가
윤상인 외 지음. 동아시아 펴냄. 1만2000원
일본의 20세기가 군사력·경제력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다. 닌텐도의 게임,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안도 다다오의 건축, 무라카미 하루키와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 등 일본은 ‘소프트 파워’를 앞세워 세계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문화의 힘>은 그래픽디자인, 소설, 영화, 애니메이션, 건축, 패션, 하이쿠, 요리 등 8가지 분야에 걸쳐 현대 일본문화를 낱낱이 해부하는 책이다. 윤상인 한양대 일문과 교수를 비롯해 한창완 세종대 애니메이션학과 교수, 김봉석 전 씨네21 기자 등 각 분야의 ‘일본통’들이 해부용 ‘펜’을 들었다.

그래픽디자이너 스기우라 고헤이의 표현처럼, 일본문화의 정체성은 ‘텅 빈 그릇’과 같다. 이러저런 문화를 빈 그릇에 담아 수용한 뒤 일본만의 것으로 재창조해내기 때문이다. 일본문화의 순혈주의를 거부하고 ‘혼종의 감성’을 지향하는 하루키 소설이 세계적인 공감을 끌어낸다든지, 어느 나라에서 만들었건 서양인들이 닥종이를 ‘재패니즈 페이퍼’라고 부른다든지 하는 꺼리들이 일본문화의 ‘독특한 힘’을 보여주는 예로 등장한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