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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종이비행기’에 담은 꿈, 진짜 날게 하고파

등록 2006-07-28 19:46

‘어린이 항공교실’ 펴낸 이희우 대령
“항공과학은 손재주와 머리가 좋은 우리 민족에게 딱 맞는 분야입니다. 우리 민족이 골프와 양궁에 강한 것처럼 고도의 손작업을 요하는 항공산업은 미래발전 분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비행원리 등 항공과학을 쉽게 풀어쓴 책 〈어린이 항공교실〉을 펴낸 이희우(51·대령) 공군본부 전투발전단 분석평가처장은 28일 “어린이에게 항공에 대한 꿈을 갖게 하기 위해” 책을 펴냈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고등훈련기 T-50 개발책임자로 7년간 개발현장에서 일한 경험과 오랜 조종사 생활을 바탕으로 각종 대중 강연을 하면서 항공이론에 관한 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한다.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항공 이론 관련 서적이 전무한 형편입니다. 항공을 수학적으로 가르친 책은 많은데 실무와 연결돼 쉽게 풀어쓴 책이 없더라고요.” 그는 책에서 “엄청나게 크고 무거운 비행기가 어떻게 하늘을 날까요?” “하늘에 올라가면 우리 몸은 어떻게 변하나요?” 등 어린이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항공과학 지식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즐거운 기내 생활, 기내 건강법 등 일반인들이 알아둘 필요가 있는 항공지식도 담고 있어 대한항공에서는 기내 비치용 책자로 대량 구매하기로 했다.

〈세계 최고의 종이비행기〉 〈내가 바로 최고의 종이비행기 조종사〉 등 4권의 저서를 낸 그는 국내 최고의 종이비행기 전도사로 항공과학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올 10월에는 경남 사천 항공축제에서 열리는 제1회 종이비행기 대회가 항공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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