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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내노라는 드라마 작가들의 뒷얘기

등록 2006-08-31 19:11수정 2006-09-01 14:37

황인뢰·노희경·인정옥·신정구 드라마를 쓰다<br>
매거진t 편집부 엮음. 9500원
황인뢰·노희경·인정옥·신정구 드라마를 쓰다
매거진t 편집부 엮음. 9500원
‘거짓말’ ‘네멋’의 대사 한마디에 울고 웃어본 사람은 안다. 드라마 작가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황인뢰, 노희경, 인정옥, 신정구. 시청률보다는 ‘작품’으로 인정받는, 내로라는 드라마 작가들이다. <드라마를 쓰다>는 독특한 색깔의 이들 스타 작가 4인방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TV 엔터테인먼트 웹진 ‘매거진t’의 창간기념행사에서의 인터뷰를 종이에 생생하게 옮겨담았고, 드라마 비평도 곁들였다. ‘매거진t’의 무크지 시리즈 첫 권이다.

고풍스런 황실의 색채를 살려낸 ‘궁’의 황인뢰 감독은 주지훈, 윤은혜 등 신인배우를 캐스팅한 뒷이야기를 들려주고, ‘안녕 프란체스카’의 신정구 작가는 “심혜진은 내 어머니, 두일이는 ‘뒤끝 있고 생활력 없는’ 나와 똑같다”고 너스레를 떤다. 작가 노희경은 ‘거짓말’을 찍을 때 까탈스런 배종옥이 너무 미워서 “연기를 제대로 하란 말이야!”라며 배씨의 목을 조른 적도 있다고 고백한다. 낡은 설정을 질척거리지 않게 표현한 ‘네 멋대로 해라’의 작가 인정옥은 “감정과잉이 익숙하지 않아서 저절로 쿨해지는 것뿐, 사실 나는 무책임하다”며 자신의 ‘쿨함’에 반론을 편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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