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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제약회사들의 기찬 ‘두려움 마케팅’

등록 2006-11-16 21:32수정 2006-11-16 21:55

질병판매학 <br>
레이 모이니헌·앨런 커셀스 지음. 홍혜걸 옮김. 알마 펴냄. 1만5000원.
질병판매학
레이 모이니헌·앨런 커셀스 지음. 홍혜걸 옮김. 알마 펴냄. 1만5000원.
불과 30년 전엔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 못했지만,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건강과 관련해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로 부각된 것은 무엇일까? <질병판매학>에 따르면 ‘높은 콜레스테롤’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어떻게 콜레스테롤에 주목하기 시작했을까?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종교가 발생했다고 말한다. ‘두려움’의 덕을 본 것은 종교 뿐만이 아니다. 제약회사들이 수많은 약을 판매하기 위해 사용하는 판촉 전략은 바로 ‘두려움’을 마케팅하는 것이다. 높은 콜레스테롤에 대한 관심도 제약회사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조장한 두려움의 결과라고 지은이는 주장한다. 가장 최근 미국에서 콜레스테롤에 대한 가이드 라인 작성에 참여한 전문가들 9명 중 8명은 주요 제약회사들과 연관이 있다.

고혈압, 골다공증, 과민성 대장증후군, 우울증, 월경 전 불쾌장애, 폐경, 사회불안장애, 주의력결핍장애, 여성 성기능 장애 등은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는 질병들이다.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기가 막힌’ 마케팅 기법과 질병과 관련한 다양한 논쟁을 소개한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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