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청소년 새 책

〈간디의 진리 실험 이야기〉

〈간디의 진리 실험 이야기〉 간디는 말이나 글보다 실천에 중점을 둔 행동가였기 때문에 특별히 대표 저작이라 할 만한 글을 남기지 않았다. 대신 인도 전역을 다니며 연설을 했고, 잡지를 만들어 수많은 기고문을 남겼다. 많은 사람들과 편지를 주고받기도 했다. 그의 모든 흔적은 인도 정부 출판국에서 90권짜리 간디 전집으로 간행됐다. 이 텍스트를 원전으로 삼아 간디 사상의 정수라 할 만한 것들을 모았다. 생애와 사상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붙였다. 라가반 이예르 엮음·허우성 풀어씀/풀빛·9000원.

〈똥으로 해결한 과학〉 똥 앞에서는 모든 동물이 평등하다. 하루살이를 뺀 모든 동물이 배설을 한다. 똥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괄약근은 어떻게 똥을 참아 내는 걸까? 왜 어떤 똥은 물 위에 뜨고, 어떤 똥은 가라앉는 걸까? 우습게 보이는 질문 속에 기상천외한 동물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숨어 있다. 지은이는 “똥이 유용한 거름이 되듯, 똥과 관련한 호기심은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고, 과학의 재미를 느끼게 히 주는 더없이 훌륭한 재료이자 동기”라고 말한다. 김형자 지음/갤리온·9800원.

〈수학 판타지〉 주인공 알렉스는 수학자인 할아버지의 안내로 무한대의 수학 판타지 세계에 빠져든다. 알렉스는 쉽고 재미있게 개념과 원리를 배우며 수학적 사고방법을 배워간다. 초등학교 산수 수준에서 시작해 고등학교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수열과 포물선, 무한급수, 해석학, 기하학, 수론 등으로 이어지면서 전체 수학 교과 과정을 다양하게 사고하고 통합하도록 꾸민 책. 지은이는 루돌프 키펜한 지음·안성철 옮김/도솔·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