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경제학 등 4개 분과
마르크스 경제학과 사상에 초점을 맞춘 교육기관인 ‘사회과학대학원 준비모임’이 ‘사회과학아카데미’로 이름을 바꿔 오는 3일부터 3번째 학기 강의를 시작한다. 준비모임은 지난달 총회를 열어 대학원 설립 때까지 명칭을 ‘사회과학아카데미’로 부르기로 했다. 곧 사단법인 등록도 하기로 했다.
이번 학기에는 8과목이 개설돼 지난 학기에 비해 1과목 더 늘었다. 마르크스 경제학(세부 과목은 자본론의 현대적 이해, 이행기의 경제학, 경제학의 역사) 역사와 혁명(세계혁명사, 한국사회주의운동과 노동자 파업, 혁명가와 그 저작) 욕망과 혁명(욕망의 미시정치학과 분자혁명론) 노동과 자본(노자관계의 구조와 발전) 등 4개의 분과 체제로 틀을 짰다. 이 가운데 ‘경제학의 역사’와 ‘혁명가의 그 저작’은 새로 개설된 과목이다. 필수 과목 제도도 새로 도입했다. 석사 학위 부여 등 전문연구자 육성을 위한 체계를 갖추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아카데미 쪽은 설명했다. (02)3785-1600.
강성만 기자 sung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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