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과서 작품읽기
[하니스페셜] 북하니/
국어교과서 작품읽기
요즘 학교 현장에서 독서 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또한 자기주도형 학습이 입시 전형에 반영되면서 학생의 독서 경험이 주요 평가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마침 창비에서 <국어교과서 작품읽기> 중1~고등 시리즈를 간행하였고, 이는 학생들에게 독서의 방향을 제시하는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일선 교사들의 경험에 근거하여 장르별로 나누어 편집했기 때문에 독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한 종류였던 기존의 교과서와는 달리, 이제 교과서가 다양해진 만큼 학생들이 주요 교과서에 실려 있는 작품을 정독한다면 요즘 강조되고 있는 자기주도형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언어영역을 지나치게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기 때문에 대입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학 작품을 효율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국어교과서 작품읽기>를 충실히 읽는다면 언어영역은 물론 논술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논술을 가르치고 있는 경험에 근거하여 첨언하면 비판적 글쓰기의 기본은 다양한 분야, 특히 문학작품을 정독하는 것이다. “독서는 완전한 인간을 만들고, 토론은 부드러운 사람을 만들고, 논술은 정확한 인간을 만든다”는 프란시스 베이컨의 명언이 새삼 떠오른다. 국어선생님 160명 엮음/창비·고등소설 상·하, 고등수필 각권 9,500원, 고등시 1만원.
여성오 C&A 논술 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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