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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아프고도 슬픈 군위안부의 전쟁

등록 2012-03-02 21:07

<다시 오는 봄>
<다시 오는 봄>
[토요판] 3월 3일 잠깐독서
<다시 오는 봄>
재일동포 작가 양석일(76)은 지난해 번역 출간된 <어둠의 아이들>에서 타이를 무대로 한 아동 성매매와 불법 장기 이식의 충격적인 실태를 다룬 바 있다. 그가 새롭게 내놓은 소설 <다시 오는 봄>은 일본군 위안부라는 우리의 아픈 역사로 독자를 데려간다.

이 소설은 열일곱 살 어린 나이에 일본 순사에게 속아 위안부로 끌려간 순화가 중국 난징과 상하이, 싱가포르, 미얀마 등 전쟁터에서 일본군의 정액받이 노릇을 하다가 귀국하기까지의 8년을 다룬다. 주인공을 비롯한 조선의 젊은 여성들이 비인간적이고 폭력적인 상황에서 겪는 성적 학대가 잔인할 정도로 사실적으로 그려진다.

작가는 해당 자료를 섭렵하고 관련자를 인터뷰하는 등 꼼꼼한 취재를 거쳐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그림으로써 군 위안부 문제에 무지한 일본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자 했다. 김응교 옮김/산책·1만4800원.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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