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카운터스
기업 활동은 크게 돈과 사람 부리는 일, 제품 만드는 일, 둘로 나뉘기 마련이다. 두 진영의 대표주자는 재무파트와 기술(엔지니어)파트다. 제대로 된 기업이라면 이 둘이 찰떡궁합이 되어야 하는 법이지만,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치고 속된 말로 ‘상돌이’(재무)와 ‘공돌이’(기술) 사이에 갈등 없는 곳을 찾아보긴 힘들다. ‘자동차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밥 루츠는 제품 우선주의를 신봉하는 현장 전문가다. 그가 2001년 거대기업 지엠(GM)에 부회장으로 복귀했을 때, 이 만년 1등 업체는 상처투성이였다. 더 좋은 제품 만들기는 소홀히 하면서 비용절감에만 목을 맨 재무파트가 위세를 떨친 결과였다. <빈 카운터스>는 이를 딛고 글로벌 제국 부활을 이끈 그의 지엠 소생기다. 홍대운 옮김/비즈니스북스·1만5000원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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