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이즈 컬처>
노엄 촘스키 등 지음, 이창희 옮김/동아시아·1만8000원
잠깐독서
<사이언스 이즈 컬처>
노엄 촘스키 등 지음, 이창희 옮김/동아시아·1만8000원
<사이언스 이즈 컬처>
노엄 촘스키 등 지음, 이창희 옮김/동아시아·1만8000원
연구·실험실에서 솟아나는 과학 지식의 샘물은 숫자와 수식, 그래프, 전문용어로 채워진 논문을 통해 과학자 사회에 나온다. 화제의 연구물은 먼저 전문가 사회에 퍼지고 더 나아가 주변 분야로, 그리고 더 나아가면 우리 사회의 지식, 문화로 번진다. 과학 연구는 이제 과학 안팎 사람이 향유하는 문화로 얘기된다.
미국 과학잡지 <시드>가 기획한 저명 인사 44인의 대담집인 <사이언스 이즈 컬처>는 과학 지식·담론을 중심으로 삼아서도 우리가 정치, 경제, 예술, 철학, 인간까지 얼마나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모두 22편의 대담에선 진화생물학자, 인지과학자, 물리학자, 수학자와 더불어 건축사, 소설가, 반전활동가, 작곡가처럼 다른 빛깔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온 44명이 주인공이다. 노엄 촘스키, 에드워드 윌슨, 스티븐 핑커, 마이클 가자니가 등이 참여했다.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다양함이다. 주제는 프랙털 건축술, 자유의지 논쟁, 자연선택과 인간종, 꿈의 해석, 기후와 정치 등으로 서로 연결되지 않는 이야기로 세상의 시야를 넓힌다. 그렇다 보니 한계도 있다. 다루는 주제는 깊고도 복잡하지만 대담은 짧고, 그래서 지식욕구를 충분히 채우기는 어렵다. 그러니 책에선 깊이보다 넓이를 찾는 게 좋다. 대담마다 살짝 다른 분위기를 읽는 재미도 있는데, 대담자 사이엔 미묘한 긴장이 흐르기도 하고 정겨운 에피소드나 오래된 것의 향수가 깃들기도 하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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