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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중소 출판사 150여곳 뭉쳐 권익단체 꾸려

등록 2013-08-20 19:17수정 2013-08-20 21:05

중소출판협회 창립총회 열어
“새로운 매출 창구 찾아나설 것”
중소 출판사들이 자신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150여 중소 출판사들이 모여 만든 한국중소출판협회(중출협)가 20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중출협은 이날 그동안 준비위원장을 맡아 협회 창립을 주도해온 강창용 느낌이있는책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총회에 이어 ‘중소 출판사 수익 구조 개선’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었다.

이날 중출협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출판사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사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창용 회장은 “막대한 자본이 투입된 대형 신간들만 독자에게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현재의 출판환경에서 중소 출판사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며 “출판인 개개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사업, 작은 출판사들에 새로운 매출 창구가 되어줄 만한 방법을 찾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출협 쪽은 기존 출판계 양대 단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로는 작은 출판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상위 5%를 제외한 출판사들로 구성된 협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중출협이 얼마나 많은 중소 출판사를 수렴할지는 미지수다. 지난달 준비위원회를 만들 무렵에는 참여사가 50여개였던 것이 한 달여 만에 150여개로 불어났다고 협회는 밝혔다. 여기에는 1인 출판사, 전자책 출판사, 교재 전문 출판사 등 다양한 형태의 회사가 포함되어 있다. 출판 통계를 보면 올해 1분기에 책을 한 권이라도 낸 출판사는 3129개다. 중출협 쪽은 “대형자본으로 얼룩진 출판계를 구하려면 출판계 95%를 차지하는 중소 출판사들이 모여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출판인들을 규합하는 한편 규모가 어떻든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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