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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사오정·오륙도를 넘어서려면

등록 2005-09-08 18:19수정 2005-09-09 14:23

경제수명 2050 시대<br>
권영설·문형남 등 지음. 거름 펴냄. 전5권 각권 9000원
경제수명 2050 시대
권영설·문형남 등 지음. 거름 펴냄. 전5권 각권 9000원
잠깐독서
2000년의 문턱을 넘어서면서 우리는 고령화사회에 들었다. 2018년엔 고령사회, 2026년엔 초고령사회가 된단다. 고령화사회는 65살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이 총인구의 7% 이상, 고령사회는 14%, 초고령사회는 20%라는 뜻이니, 노동 연령도 점차 늘게 마련이다. 2003년 현재 평균정년은 54살이지만 노동시장에서 완전 퇴장하는 건 68살이라는 통계도 있다. 그러니까 인생계획도 고령화 이전 사회와는 달리 긴 호흡으로 다시 짜야 한다는 게 <경제수명 2050 시대> 시리즈(거름 펴냄)를 기획한 출판사의 제안이다.

20대부터 50년 동안은 일해야 하는 시대라는 뜻의 ‘2050시대’에, ‘평생 한 직장, 한 직업’이 사라진 시대에, ‘정처 없는 노마드’인 현대인은 평생 일하고 싶다면 이제 자신의 ‘경제수명’을 적극 관리하고 늘려야 한다고 이 책들은 말한다.

총론격인 <당신의 경제수명은 몇 년 입니까>(권영설)과 고령화사회에 대처하는 연령대별 지침서 4권이 함께 나왔다. <20대,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홍성민)는 진로 선택에 신중하고 경력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풍부하게 할 것을, <30대, 반드시 승부를 걸어라>(전미옥)는 전문성과 핵심역량에 집중해 ‘고유한 자산’을 만들 것을 조언한다. 또 <40대, 초조함을 버리고 전력투구하라>(문형남)는 인생의 정점에서 한번 더 도약을 꿈꾸라고, <50대, 20년은 더 일할 나이>(박양근)는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라고 말한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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