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 읽는 구약성서 1, 2, 3>
8월 18일 교양 잠깐독서
교양으로 읽는 구약성서 1, 2, 3
이범선 지음
교양인·각 권 1만5000원 종교를 떠나 누구나 한번쯤 도전했을 법한 게 구약성서 읽기다. 서양 문화의 뿌리이고, 인간에 대한 성찰과 인류의 지혜가 축적된 고전으로. 하지만 은유와 상징, 비약으로 가득 찬 성서는 호락호락 완독을 허락하지 않는다. <교양으로 읽는 구약성서>는 성서 완독을 꿈꿔왔으나, 번번이 좌절했던 사람들에게 적격이다. ‘모세오경과 유대인의 탄생’(1권), ‘역사서와 왕들의 시대’(2권), ‘예언서와 고난의 시대’(3권)라는 부제를 단 세권의 분량은 998쪽. 만만치 않다. 하지만 한번 손에 잡으면 술술 읽힌다. 성서의 구절을 단순 나열하는 데 머물지 않고, <구약성서>에서 ‘모세오경’으로 분류되는 다섯권의 책과 열두권의 ‘역사서’, 일곱권의 ‘예언서’를 세권으로 나누고, 성서 속 주요 사건과 인물에 따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설처럼 풀어냈기 때문이다. 특히 천지창조에서 유대민족의 탄생, 해방과 구원을 위한 투쟁의 역사가 담긴 구약성서의 배경이 되는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가나안(팔레스타인), 바빌로니아, 페르시아에 이르는 고대 세계의 정치적 지리적 상황과 신화, 종교, 관습 등 문명에 관한 지식을 더해 입체적으로 성서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성서를 글자 그대로 믿고 절대시하는 사람들의 시각을 넓혀주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이범선 지음
교양인·각 권 1만5000원 종교를 떠나 누구나 한번쯤 도전했을 법한 게 구약성서 읽기다. 서양 문화의 뿌리이고, 인간에 대한 성찰과 인류의 지혜가 축적된 고전으로. 하지만 은유와 상징, 비약으로 가득 찬 성서는 호락호락 완독을 허락하지 않는다. <교양으로 읽는 구약성서>는 성서 완독을 꿈꿔왔으나, 번번이 좌절했던 사람들에게 적격이다. ‘모세오경과 유대인의 탄생’(1권), ‘역사서와 왕들의 시대’(2권), ‘예언서와 고난의 시대’(3권)라는 부제를 단 세권의 분량은 998쪽. 만만치 않다. 하지만 한번 손에 잡으면 술술 읽힌다. 성서의 구절을 단순 나열하는 데 머물지 않고, <구약성서>에서 ‘모세오경’으로 분류되는 다섯권의 책과 열두권의 ‘역사서’, 일곱권의 ‘예언서’를 세권으로 나누고, 성서 속 주요 사건과 인물에 따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설처럼 풀어냈기 때문이다. 특히 천지창조에서 유대민족의 탄생, 해방과 구원을 위한 투쟁의 역사가 담긴 구약성서의 배경이 되는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가나안(팔레스타인), 바빌로니아, 페르시아에 이르는 고대 세계의 정치적 지리적 상황과 신화, 종교, 관습 등 문명에 관한 지식을 더해 입체적으로 성서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성서를 글자 그대로 믿고 절대시하는 사람들의 시각을 넓혀주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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