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책&생각

미국 유학·취업 성공 비결은 에세이

등록 2014-10-12 21:57

10월 13일 출판 잠깐독서
지방대 날라리의 월스트리트 입성기
김희중 지음
두앤비컨텐츠·1만3000원

대기자 순위 820위로 턱걸이 입학한 지방대에서 학사경고나 받던 철부지에서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을 거친 월스트리트 금융권 애널리스트로. 영화 줄거리가 아니다. ‘난 안돼’라는 콤플렉스 덩어리를 ‘난 된다’는 성취형 인간으로 변화시킨 힘은 뭘까?

기적을 일군 건 절박함의 크기였다. ‘포기하면 돌아갈 곳이 없다’는 배수진은 잠재력을 끌어올렸다. “수능시험 한방에 인생이 결정 나버렸다”는 뒤늦은 깨달음으로 떠난 배낭여행지 뉴욕은 도전욕을 자극했다. 한국 교육 시스템에선 무용지물인 에세이 능력이 미국에서는 빛을 발했다. 어학 코스 6개월 뒤 내처 유학에 도전했다.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해 1주에 50시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버는 고단한 생활에도 졸업학점 4.0 만점을 땄다. 언감생심이었던 컬럼비아 대학 편입에도 성공했다. 눈물겨운 실패 끝에 세계 10위권 투자은행인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가 됐다.

영어는 어떻게 공부했나? 유학 성공 비결은? 미국 금융권에 취업하려면? 방송 프로그램 <강연 100℃> 출연 뒤, 쏟아진 ‘질문 3종세트’에 대한 그의 대답은 “노력”이다. 깨알 같은 분투기를 따라가며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실전 팁’이 꼼꼼하다.

권귀순 기자 gskw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비밀의 은행나무숲’ 50년 만에 첫 일반 공개 1.

‘비밀의 은행나무숲’ 50년 만에 첫 일반 공개

“노벨상 작가 글이니”…쉽게 손댈 수 없었던 오자, ‘담담 편집자’ 2.

“노벨상 작가 글이니”…쉽게 손댈 수 없었던 오자, ‘담담 편집자’

한승원 작가 “깜빡 잊고 있다가, 세상이 발칵 뒤집힌 느낌이었죠” 3.

한승원 작가 “깜빡 잊고 있다가, 세상이 발칵 뒤집힌 느낌이었죠”

일본 독자 30명, 박경리 ‘토지’ 들고 ‘아리랑’ 부른 이유 4.

일본 독자 30명, 박경리 ‘토지’ 들고 ‘아리랑’ 부른 이유

1600년 전 백제인도 토목공사에 ‘H빔’ 사용했다 5.

1600년 전 백제인도 토목공사에 ‘H빔’ 사용했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