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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부모들은 모르는 십대 소녀들의 세계

등록 2015-02-05 20:27

잠깐독서
여왕벌인 소녀,
여왕벌이 되고 싶은 소녀

로잘린드 와이즈먼 지음, 강혜영 등 옮김
시그마북스·1만5000원

한없이 귀엽고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했던 딸. 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순간부터 골칫거리가 된다. 휴대폰을 끼고 살고, 짙은 화장을 하고, 교복 치마는 갈수록 짧아진다. 설득하고, 경고하고, 위협도 하지만 효과가 없다. 되레 “엄마 아빠가 뭘 알아”라고 소리친다. 부모보다 친구의 말과 행동을 신뢰하고, 또래의 변덕스런 평가는 딸의 삶을 끊임없이 뒤흔든다.

이 책은 10대 딸아이를 키우면서 끊임없이 좌절하는 부모들을 위한 지침서다. 지은이는 미국에서 수많은 부모와 학생들을 인터뷰하고, 청소년 상담으로 명성을 쌓았다. 그는 격렬한 성장통을 겪는 10대 딸을 둔 부모에게 “좌절하지 말고, 자책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라”고 말한다. 자신도 “내 자식들에게 소리치지 않고 주말을 보냈다면, 이는 매우 좋은 주말이지만 그런 일은 드물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10대의 딸들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그들만의 법칙과 계급이 존재한다며 평범한 여학생들이 어떻게 학교폭력, 왕따, 성적인 문제 등에 끌려들어가는지 구체적 사례로 보여준다. 사례별로 적절한 대응책과 함께 다양한 팁을 제공한다. 특히 그는 요즘 10대 소녀를 이해하기 위해선 당신의 딸이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와 접촉하며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라는 두 세계에 동시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고 충고한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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