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 겐자부로. 사진 연합뉴스
12일 ‘연세-김대중 세계미래포럼’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오에 겐자부로(사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르티 아티사리 핀란드 전 대통령 등이 ‘세계 평화의 오늘과 미래’를 진단하는 포럼이 열린다.
연세대(총장 정갑영)와 연세대김대중도서관(관장 문정인)은 12일 오전 9시30분 본교 백양콘서트홀에서 ‘연세-김대중 세계미래포럼’을 연다.
1994년 핀란드 첫 직선 대통령인 아티사리는 코소보 사태 해결, 인도네시아-아체 반군 평화 중재 활동 등으로 2008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일본 현대문학의 거장으로서 역시 9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는 2부에서 ‘인간 감성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발표 소개문에서 “한국의 청년들에게 왜 인간의 감성이 중요한지 일깨워달라”는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편지를 받았다며 살아오며 만난 사람들과 세계 문학 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상상력’이나 ‘인간다움’ 같은 문제를 배우게 됐는지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진 기자 fr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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