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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독도는 한국땅’ 학술대회

등록 2015-10-05 20:38

8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일본 아베 정권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독도연구보전협회와 독도학회는 ‘일본 아베정권의 독도침탈정책 강화 추세와 한국 독도영유권의 명증’ 학술대회를 8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자로 나서는 정태만 독도연구포럼 대표는 지난해 공개된 ‘일본영역참고도’와 연합국의 대일평화조약에 대해 설명한다. 해당 지도는 1951년 8월 일본 정부가 만든 것으로, 독도를 ‘한국령’으로 표기하고 있다. 같은 해 9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직전에 제작돼 조약 조인 뒤 비준 승인 과정에서 일본국회에 제출된 것이다. 정 대표는 이 지도의 존재에 대해 “당시 조약의 비준과정에서 일본 정부와 국회가 ‘독도 한국령’을 인정한 것”이라며 “조약 발효 직후 ‘독도를 한국령’으로 표기한 또 다른 지도인 ‘일본영역도’도 마이니치 신문사에 의해 제작 배포되었다”고 발표문에서 밝혔다. 일본 정부가 ‘독도 한국령’을 인정했다는 것은 조약 발효 뒤의 ‘일본 영역도’에서도 간접적으로 증명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의 독도무주지 선점론의 계보와 그 형성과정’(김수희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수), ‘일제의 독도 군사점령과 비밀·유사 편입’(박현진 국제해양법학회 이사), ‘중·러간 조약 및 협상을 통해 본 한·일 해양경계협상’(유하영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울산대 석좌교수), 문철영 단국대 역사학과 교수, 엄정일 전 경북 독도법률 자문위원, 이장희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유진 기자 fr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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