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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창비학당’은 무엇이 다를까

등록 2016-02-04 20:03

창비가 학당을 연다. 이름하여 ‘창비학당’(changbischool.com)이다.

창비는 ‘나와 세상을 바꾸는 인문교육’을 표어로 오는 15일 학당의 강좌를 시작한다. ‘창비 식구’들이 만든 싱크탱크인 세교연구소(이사장 백영서)와 공동 기획한 학당은 창비가 지난 연말 서울 마포에 새로 문을 연 서교빌딩에 차려졌다. 학당의 착상부터 개설까지는 1년 정도가 걸렸다. 창비는 보도자료에서 “창비학당은 계간 <창작과비평> 창간 50주년을 맞아 책과 콘텐츠를 둘러싼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부응하고, 독자 대중과 더욱 가깝게 만나 소통하기 위해 설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기에는 사회, 역사, 문예, 친구 4개 분야에 걸쳐 모두 12개 강좌가 개설된다. 평일 오후 7시부터 2~3개 강좌를 매일 진행한다. 한국 고/중세사·근대사·현대사 3개 분야로 꾸려지는 역사강좌에는 학계 중견과 신진을 아우른 25명의 강사가 나선다. 임기환, 안병우, 권보드래, 박태균 등 알려진 얼굴들이 많다. 사회강좌에선 각 분야 현장 활동가들이 직접 강의를 맡아 군대(강사 김종대·임태훈 등), 성소수자, 사회혁신(김병권)을 다룬다. 창비의 ‘본업’과 가장 가까운 문예강좌는 시(신용목)·소설(조해진)·그림책(송미경) 창작 강좌와 문학작품 강독(정홍수)으로 꾸며진다.

창비학당의 특징적인 프로그램은 리영희재단과 공동으로 기획한 ‘친구강좌-리영희 함께 읽기’다. 생전 리 선생을 잘 아는 박명림·최영묵·김동춘·서중석 교수와 김정남 씨 등이 그의 저작을 수강생들과 함께 읽으며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02)6949-0962~3.

강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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