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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고대 문과대 교수들의 ‘석탑교양총서’

등록 2016-03-17 20:09

호모 주리디쿠스
손병석 지음/열린책들·1만5000원

돈키호테를 읽다
안영옥 지음/열린책들·1만8000원

고려대 문과대 교수들이 필자로 나서는 ‘석탑 교양총서’가 열린책들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한 대학 소속 교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총서 시리즈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시도다.

이 학교 동문인 박준구 우신켐텍 대표가 인문학 발전을 위해 내놓은 ‘박준구 기금’의 지원을 받는 이번 총서 시리즈는 현재까지 모두 9종이 기획돼 그중 5종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이 가운데 제1권 <호모 주리디쿠스>와 제2권 <돈키호테를 읽다>가 10일과 15일 책으로 찍혀 나왔다.

철학과 손병석 교수(철학과)가 쓴 <호모…>는 도덕적 딜레마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윤리적인 것인지를 묻고 답한다. 자칫 공허할 수 있는 교과서적 강의 대신 실제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정의로운 인간’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효와 정의’, ‘정의로운 거짓말’ 같은 주제가 흥미롭게 읽힌다.

<돈키호테>를 완역한 바 있는 안영옥 교수(스페인어문학과)는 이 작품에 대한 종합적인 해설을 시도하고 있다. 작가 세르반테스의 삶과 그가 살았던 시대를 살피고, 패러디와 암시에 숨겨진 작가의 의도를 꼼꼼히 해석해낸다.

강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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