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고학회(회장 이남규·한신대 교수)은 4~5일 서울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한국고고학의 기원론과 계통론’을 주제로 40회 고고학전국대회를 연다.
학회 창립 40돌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한국고고학의 기원과 발전 양상에 대한 연구자 5명의 논고가 발표되며, 둘쨋날 ‘한국고고학의 새로운 흐름, 대중고고학 현황과 제안’, ‘경주 월성 발굴조사 현황’, ‘한일의 고분’, ‘유라시아 고분문화 비교연구 보고’ 등 연구성과 보고와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된다. 학회는 또 발굴, 복원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온 경주 월성, 춘천 중도, 경기 태안 유적에 대한 관련 12개 학회와의 연대성명서도 발표해 진정성 있는 매장문화재 보존과 졸속 복원 금지를 촉구할 예정이다.
노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