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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한강 소설 <채식주의자>,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 선정

등록 2016-12-02 15:42수정 2016-12-02 21:59

소설·논픽션 분야 각각 5권씩 총 10권 중 포함돼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 10권에 선정되었다.

<뉴욕타임스>는 1일(현지 시각) <채식주의자> 영역본 (사진·데버러 스미스 옮김)을 포함한 올해의 책 10권을 발표했다.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은 소설과 논픽션 두 분야로 나누어 분야별로 5권씩을 선정했다.

<채식주의자>에 대해 이 신문은 “한강은 주인공인 전업주부가 초현실적일 정도로 심각하게 자기를 버리면서 연출하는 복종과 전복의 드라마를 우화적인 방식으로 다루었다”며 “사악하고 잔혹한 세계에서 참된 순수성이 가능한가에 대한 작가의 치열한 탐구를,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번역이 날카로우면서도 생생한 영어로 보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채식주의자>와 함께 캐런 마하잔의 <작은 폭탄들의 연합>(The Association of Small Bombs), 이언 맥과이어의 <북쪽 바다>(The North Water), 콜슨 화이트헤드의 <지하 철도>(The Underground Railroad), 스테판 헤르트만스의 <전쟁과 테레빈유>(War and Turpentine, 데이비드 맥케이 옮김)를 올해의 책 소설 부문에 선정했다. 논픽션 부문에는 최근 한국어로 번역 출간된 <쫓겨난 사람들: 미국 도시의 빈곤과 이득>(매슈 데스먼드)(▶관련기사 : 집에서 쫓겨나고, 삶에서 쫓겨나다)을 비롯해 <실존주의 카페에서: 자유, 존재, 살구 칵테일>(새러 베이크웰) <암흑의 돈: 극우의 부상 이면 억만장자들의 숨은 역사>(제인 메이어) <어두운 방에서>(수전 팔루디) <귀환: 아버지들과 아들들, 그 사이의 땅>(히샴 마타르)이 선정되었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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