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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세계적 문인들 서울에 모여 ‘당대 문화’ 진단한다

등록 2017-02-07 21:18수정 2017-02-07 21:24

5월 23~25일 서울국제문학포럼
노벨문학상 수상자 등 15명 초청
체 게바라 아들인 시인 페레스도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와 2008년 수상자 장마리 귀스타브 르클레지오, 세계적인 정신분석학자이자 페미니즘 이론가 줄리아 크리스테바 등이 서울에 모인다. 대산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해 오는 5월23~25일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과 세미나룸에서 열리는 ‘2017 서울국제문학포럼’이 그 자리다.

포럼에는 중국 작가 위화, 소말리아 작가 누루딘 파라, 벨기에 출신 프랑스 평론가 앙투안 콩파뇽, <종군위안부>를 쓴 한국계 미국 작가 노라 옥자 켈러, 중국계 미국 작가 하진, 미국 시인 로버트 하스, 인도 작가 아미타브 고시, 일본 작가 히라노 게이이치로, 나이지리아 출신 영국 작가 벤 오크리, 독일 작가 얀 코스틴 바그너, 미국의 전자소설 작가 스튜어트 몰스롭, 체 게바라의 아들인 쿠바 시인 오마르 페레스 등 세계적 명성의 문인 15명이 참가한다.

한국 문인으로는 시인 고은·정현종·김광규·이시영·김사인·진은영, 소설가 현기영·황석영·오정희·이인성·임철우·이승우·은희경·장강명·황선미, 평론가 김우창·유종호·최원식 등등 그리고 외국문학 전문가 50여명이 함께한다.

2000년과 2005년, 2011년에 이어 네번째로 열리는 올해 포럼은 ‘새로운 환경 속의 문학과 독자’를 주제로 삼고 ‘작가와 시장’ ‘다매체 시대의 문학’ ‘우리와 타자’ ‘세계화 시대의 문학’ 등 4개 부문별 주제로 나누어 참여 작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7일 낮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우창(고려대 명예교수) 조직위원장은 “작가란 자신에게 충실하게 쓰는 것으로 동시에 만인에게도 통하는 보편적 진실을 쓰는 사람이며, 세계의 변화는 곧 작가의 삶에도 침범해 들어오게 마련”이라는 말로 올해 포럼의 주제를 설명했다. 집행위원장을 맡은 곽효환 대산문화재단 상무도 “참여 작가들이 중심과 변방의 관계가 아니라 거의 동시성의 관계로 서로를 인식한다는 것이 서울국제문학포럼의 가장 큰 의미”라고 덧붙였다.

누리집(seoulforum.org/2017)을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사진 대산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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