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와 현실 관계 다룬 책 ‘SF의 힘’
인공지능, 유전공학, 외계인, 종말 등
“외계인 대하는 태도가 사회건강성 지표”
인공지능, 유전공학, 외계인, 종말 등
“외계인 대하는 태도가 사회건강성 지표”
고장원 지음/추수밭·1만8000원 흔히 ‘공상과학소설’로 새기곤 했던 에스에프(SF, science fiction)가 ‘공상’이라는 딱지를 떼고 ‘과학소설’이라는 제 이름을 찾은 것이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에스에프의 과감한 상상력이 자주 허무맹랑하게 여겨졌기에 그런 불명예를 감수해야 했을 것이다. 과학이 발전하고 문학 역시 수준이 높아지면서 에스에프에 대한 과학적 엄밀성의 요구도 강화됐다. 한편으로는 과거에는 소설에서나 가능했던 첨단 과학 기술이 엄연한 현실이 되어 차례로 눈앞에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에스에프와 현실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것이다. 에스에프 작가 겸 평론가 고장원이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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