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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문학번역상 제정, 시행

등록 2017-07-27 19:05수정 2017-07-27 19:16

공익법인 지케이엘(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덕주)이 한국문학의 영어번역 원고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GKL문학번역상’을 제정해 올해부터 시행한다. 재단은 27일 한국언론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상금 3200만원 규모인 GKL문학번역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소설과 시 두 부문이며 소설은 단편 1편 이상 또는 중·장편(5000 단어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다음달 1일부터 9월30일까지 번역상 주관기관인 한국문화유산교육연구원(원장 김지명)의 전자우편(gklt@gklfund.org)으로 응모작을 보내면 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2천만원), 최우수상(700만원), 우수상(500만원) 각 1명씩을 시상한다. 심사 결과는 11월 중에 번역상 누리집에 공지한다.

번역상 집행위원인 이영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이날 회견에서 “한국문학 번역을 대상으로 한 기존 상들은 우리 기준으로 한국문학을 읽고 판단해서 공급자 위주로 결정한다는 문제를 지녔다”며 “GKL문학번역상은 영어권 독자들이 읽고 싶어하는 당대 한국문학 작품을 대상으로 삼고 심사위원회도 현지 편집자와 작가, 번역가, 에이전트 등을 위주로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덕주 이사장은 “제정 첫해인 만큼 상금 규모도 기대에 못 미칠 수 있겠지만, 내년부터는 상금도 대폭 올리고 장기적으로는 언어도 영어 이외의 다른 언어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GKL사회공헌재단은 외국인 대상 카지노 사업을 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가 100% 출연한 재단이다.

최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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