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에서 정여울 작가, 최원형·김지훈 기자(왼쪽부터)가 한겨레TV 인터넷 책방송 <#책>을 녹화하고 있다.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한겨레TV 제공
<한겨레>가 매주 책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넷 책방송 프로그램 <해시태그책>(#책)을 시작한다.
한겨레 책지성팀 기자들이 진행하고 외부 고정 패널이 함께 참여하는 <해시태그책>은 한겨레 북섹션인 ‘책과 생각’이 소개한 책들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책을 골라 내용을 소개하고 더 깊은 의미를 되새기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혼자만 읽기엔 아쉬운 책들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콘셉트를 내세웠다.
<해시태그책>은 지난 8일 오후 문학평론가이자 저술가인 정여울 작가가 패널로 참여해 첫 녹화를 끝냈다. 첫 회에서는 우리 사회의 비정규 노동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로 주목을 받았던 책 <중간착취자의 나라>(이한 지음, 미지북스)를 다뤘다. 출연자들은 비정규 노동 문제에 대한 작가의 독특한 접근 방식과 대안을 소개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다각도로 되새겼다.
방송은 14일(목)부터 한겨레티브이 누리집(hanitv.com)과 유튜브의 한겨레티브이 채널(youtube.com/hanitv) 등에서 볼 수 있다. 앞으로 목요일마다 새로운 책과 새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을 계획이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