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번역원(원장 신승운)은 ‘한국고전선집’ 5권을 새로 펴냈다. <퇴계집>은 퇴계 이황, <성호집>은 성호 이익, <동춘당집>은 조선 후기 문신 송준길, <순암집>은 조선 후기 역사학자·실학자인 안정복, <허백당집>은 조선 초기 관료 성현의 삶과 사상, 문학을 그들이 남긴 글들을 통해 들여다본다. ‘한국고전선집’은 우리 고전 가운데 주요 인물별로 의미 있는 작품을 골라 해당 인물의 삶과 사유의 흐름을 따라가며 엮은 평전 성격의 선집이다. 2013년 삼봉 정도전을 다룬 <삼봉집>, 율곡 이이를 다룬 <율곡집> 등으로 출간이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모두 12권이 나온 상태다. 학계의 연구 성과를 반영한 해설과 번역 등으로 청소년부터 일반 교양인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삼는다.
최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