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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한강, 맨부커상 2번 받나 … 소설 ‘흰’ 다시 후보에

등록 2018-03-13 14:42수정 2018-03-13 20:49

지난해 영국 가디언 ‘올해의 책’ 선정
다음달 최종후보, 5월22일 수상작 발표
소설가 한강(사진)이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에 올랐다.

영국의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12일(현지시각) 한강의 소설 <흰> 영어판을 다른 번역 소설 12편과 함께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흰>은 데버러 스미스가 번역해 지난해 11월 <화이트 북>(White Book)이라는 제목으로 영국에서 출간했다. 한국에서는 2016년에 출간된 <흰>은 강보, 배내옷, 각설탕, 입김, 달, 쌀, 파도, 수의 등 ‘흰’ 것 65개에 관한 시적 에세이이자 소설이다. 지난해 11월 영국 신문 <가디언>은 이 작품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한강은 역시 데버러 스미스가 번역한 <채식주의자>로 2016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맨부커상은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어서 2회 이상 수상이 가능하다. 실제로 살만 루슈디와 힐러리 맨틀이 두 차례 이상 맨부커상을 받은 바 있다.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다음달 12일 2차 최종 후보를 발표하며 5월22일 저녁(현지시각) 런던 빅토리아앤드앨버트(V&A) 뮤지엄에서 수상작을 발표한다. 상금은 작가와 번역자가 5만 파운드를 나눠 받으며, 최종 후보작에도 1천 파운드씩이 주어진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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