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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정 문학상에 이향아 시인

등록 2018-09-20 17:54수정 2018-09-20 20:13

제5회 신석정문학상에 이향아 시인의 시집 <안개 속에서>가 선정되었다. 신인상인 신석정 촛불문학상에는 조경섭 시인의 시 ‘태평동 살구꽃’이 뽑혔다.

시인 김규화·김주완·유자효씨와 문학평론가 이숭원 서울여대 교수는 19일 오후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에서 제5회 신석정문학상과 신석정 촛불문학상 심사를 거쳐 이렇게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자 이향아 시인과 시집 <안개 속으로>를 두고 “삶이 문학으로부터 나온다 할 정도로 문학적 생애가 경건했으며 (…) 삶이 육화된 중량감 있는 시로 문학적 전이를 거쳐 무한 형상되었다”고 평가했다. 조경섭 시인과 수상작 ‘태평동 살구꽃’에 대해서는 “그의 시적 체제 갖춤이 매우 빼어났다. 시의 방향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를 명징하게 보여주는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이향아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신석정 선생님은 제 문학의 멘토였다. 선생님의 시를 읽으면서 시가 무엇인지를 알았고 (…) 선생님의 시를 읽으면서 시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다”며 “선생님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좋은 시를 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석정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5회 신석정문학상 시상식은 10월13일 오후 2시 전북 부안 석정문학관에서 열린다. 신석정문학상 수상자 이향아 시인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신석정 촛불문학상 수상자 조경섭 시인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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