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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아시아문학상에 바오 닌

등록 2018-11-11 17:32수정 2018-11-11 20:31

베트남 소설가 바오 닌.
베트남 소설가 바오 닌.

제2회 아시아문학상 수상자로 베트남 소설가 바오 닌(66)이 선정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백낙청)는 제2회 아시아문학상 수상자로 베트남의 소설가 바오 닌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바오 닌은 대표작 <전쟁의 슬픔> 등의 작품을 통해 전쟁의 의미와 상처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져왔고, 단순히 현실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으며 독특한 리얼리즘으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방식으로‘전쟁의 슬픔’을 탁월하게 형상화해왔으며 가해자의 일원을 주인공으로 삼은 것 자체가 전쟁의 슬픔을 새로운 차원에서 접근하려는 시도였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시상식은 9일 오후 6시 아시아문학페스티벌 폐막식에서 진행됐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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