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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민족문학인협회 남측협회’ 10년만에 재결성

등록 2019-11-20 18:31수정 2019-11-21 02:35

대표회장에 이광복 문인협회 이사장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6·15민족문학인협회 남측협회가 20일 오후 서울 경운동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재결성식을 열고 다시 활동에 들어갔다.

남북의 문인들은 2005년 7월 평양에서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작가대회’를 열고 이듬해 10월 금강산에 모여 ‘6·15민족문학인협회’를 결성했다. 그 뒤 남북 공동으로 잡지 <통일문학>을 2호까지 발행했으나 2009년 봄 평양에서 <통일문학> 3호 편집위원회를 연 뒤 10년 넘게 활동을 이어 오지 못했다.

20일 재결성식에서는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6·15 민족문학인 남측협회 대표회장으로 선임되었고, 손해일 국제펜 한국본부 이사장, 김지연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윤석산 한국시인협회 회장, 이경자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정도상 집행회장이 공동회장으로 회장단을 구성했다. 김호운 한국소설가협회 상임이사는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이어 ‘우리 금강산에서 만납시다’라는 제목으로 6·15민족문학인 북측협회와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에 보내는 특별 성명을 채택했고, ‘김정은 시대 북한문학과 통일문학 방향’을 주제로 국제문학포럼 제1세션이 열렸다. 남측협회는 새달 7~9일 중국 상하이에서 ‘동아시아 평화와 문학’을 주제로 국제문학포럼 제2세션을 진행한다. 한국과 중국, 베트남, 일본 등의 문인 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남측협회의 재결성에 대해 환영의 뜻과 남북문학교류의 지속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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